동구는 21일 (구)서부유치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책놀이터 북적북적 개관식을 갖고 김종훈 동구청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테이프커팅을 가졌다.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는 동구 최초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책 놀이터 북적북적의 개관식을 3월 21일 오후 4시 동구 서부로 18(서부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청장과 동구의회, HD현대중공업, (주)신영, 지역 도서관 관계자,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동구 최초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에서는 서부초등학교 관악부와 녹수초등학교 합창단 등 어린이들이 마련한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구청장 기념사, 내빈 축사 등이 있었으며 책 놀이터 북적북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HD현대중공업과 (주)신영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열렸다.
책 놀이터 북적북적은 구청과 지역 기업의 상생 협력해, 폐원한 옛 서부유치원을 어린이 그림책 도서관과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만들어졌다.
지난 2021년 11월 서부유치원이 폐원한 이후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를 희망한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동구는 폐원한 유치원을 다시 아이들에게 돌려 주자는 취지로 서부유치원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9월 서부유치원 건물과 부지를 동구청에 기부채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주)신영이 지난해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돌봄센터가 있는 어린이 그림책 도서관으로 바꾸는 건물 대수선 공사를 지원했다. 그 이후 동구가 실내 리모델링을 추진해, 책 놀이터 북적북적을 준공했다.
총사업비 14억원이 들어간 책 놀이터 북적북적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196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별별살롱(주민 커뮤니티 공간), 북적온마루(다목적 홀), 지상 1층에는 서부다함께돌봄센터, 채움놀이터(어린이 프로그램실),
지상 2층에는 북라운지, 책놀이터, 꼼지락다락방 등이 있다.
동구는 지역 기업의 부동산 기부채납과 대수선 공사비 지원을 통해 탄생한 이 공간을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독서·문화·놀이·체험·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관내 초등학생과 지역사회의 공모를 통해 '책 놀이터 북적북적'으로 이름 지었다.
책 놀이터 북적북적은 만화책과 어린이 도서 등 1만여 권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열 계획이다.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시범 운영기간에는 어린이 도서관만 개방하며, 정식 운영하는 4월 21일부터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도서대출도 할 수 있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동구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개관 이벤트로 인형극 공연과 요술 떡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북적북적 탐험주간'을 운영하며, 4월 12일에는 동구지역 작은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도서관에서 놀자' 행사가 열린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HD현대중공업과 (주)신영 등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협력해 폐원한 유치원 건물이 지역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 키우기 즐거운 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