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올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꿈키움 멘토(지도자)단’을 운영한다.
올해 ‘꿈키움 멘토단’은 총 37명으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꿈키움 멘토단’은 상담·진로 전문가, 강사, 전문상담사, 학업 중단 위기 극복 경험자, 전문직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학업, 진로, 정서적 지지,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학업중단숙려제 대상 학생과 고위기 학생에게는 주 2회 상담(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지도자(멘토)와 학생(멘티)이 함께하는 진로·직업 체험, 숲 체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2021년부터 ‘꿈키움 멘토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업중단숙려제 상담 313회, 개인 상담 421회, 체험활동 프로그램 6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학업 중단 위기 학생 64명 중 57명(90%)이 학교로 복귀해 학업을 이어갔다.
올해 ‘꿈키움 멘토단’은 지난 2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천창수 교육감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24년 운영 경과보고와 상담 활동 안내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지도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학업 중단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