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월부터 ‘씨앗교사’를 운영해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 수업 혁신을 주도한다.
‘씨앗교사’는 교사 간 협력적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경험을 나누며 동료 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고교에서는 1~2명의 ‘씨앗교사’를 선정해 운영하며, 이들은 수업·평가 중심 전문적학습공동체(전학공) 활동에 참여하고,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동료 교사와 ‘수업친구’ 관계를 형성해 정기적으로 수업 고민을 나누고, ‘나의 수업 성장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씨앗교사로 선정된 교사에게는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도구 활용 지원금(40만 원), 맞춤형 연수 우선 참여, 교실수업개선지원단 선발 시 가산점(최대 5점), 1대1 수업 상담(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울산교육청은 씨앗교사가 학교 내 수업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단계별 성장 체계를 마련했다. 1년 이상 활동한 교사는 ‘떡잎교사’, 2년 이상 활동하면 ‘느티나무교사’로 성장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씨앗교사가 교실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학생 중심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사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업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씨앗교사’ 는 중고등학교 교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업모아’ 누리집(https://slashpage.com/수업모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