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교장 정기자) 학생들이 2일 언양읍 일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 언양 4.2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교장 정기자) 학생들이 2일 언양읍 일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 언양 4.2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했다.

언양 4.2 독립 만세운동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독립운동으로, 병영과 남창을 포함한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행사 참여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경험을 쌓게 하고자 진행됐다.

6학년 학생 168명은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하는 마음의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후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옛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옛 언양파출소, 옛 언양축협 삼거리를 거쳐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독립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길을 따라 대규모 시가행진에 참여했다.

1~5학년 학생 591명은 독립 만세운동의 의미를 떠올리며 울산 독립운동 역사교육 프로그램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각 학년의 특색에 맞게 독립운동가 이름 과자로 만들기, 독립운동가 블럭 만들기, 우리나라 보석 십자수 만들기 등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 활동 체험을 했다.

정기자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울산 최초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애향심과 애국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4월에는 사진으로 보는 우리 학교와 고장의 역사를 주제로 제3회 언양초등학교 역사관 특별 전시 ‘예나 지금이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