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지역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7학년도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부터는 중학교 1학년 1개 학기의 교과 성적을 포함해 총 5개 학기의 성적이 반영되며, 반영 비율은 1·2학년(3개 학기) 51%, 3학년 49%로 변경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이 같은 사전 예고를 포함한‘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입학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며 이중 지원은 금지된다. 전기 고등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하면 전기 고등학교 합격은 취소된다.

전기 고등학교에는 과학고, 스포츠과학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예술계열 일반고, 특성화고가 포함되며, 후기 고등학교는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가 해당된다.

전기 고등학교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하는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는 각 학교의 전형 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한다.

후기 일반고의 입학전형에서는 중학교 내신 성적을 200점 만점으로 반영하며, 교과 성적 160점(2학년 40%, 3학년 60%)과 비교과 성적 40점으로 구성된다.

비교과 성적은 출석, 봉사활동, 행동발달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반영하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또는 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받은 학생은 비교과 성적 가산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후기 일반고의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026년 1월 7일, 배정 결과는 1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전형 일정과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use)의 정보공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학생과 학부모가 입학전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홍보를 강화해 신입생 선발과 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