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특허청장 초청 중소기업 지식재산 간담회 개최
13일(금), 태화종합시장 방문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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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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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울산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에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하고자 13일(금) 김완기 특허청장을 초청하여 ‘특허청장 울산지역 중소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 다양화를 검토하는 울산 상공계 입장에서,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사업 시행 3년을 맞이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울산 기초지자체 중 서비스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구에서 주무 부처인 특허청과 함께 개최되었다.
이를 위해 김완기 특허청장은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지원사업의 우수사례인 ‘태화종합시장’을 먼저 방문하여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이후, 16시부터 한국동서발전 9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울산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허청은 울산 중소기업에 대한 금년도 지원 성과(지원기업 매출 33.5% 증가, 46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에게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허·디자인맵,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지원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식재산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였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데, 그 중심에 지식재산이 있다.”며, “이러한 지식재산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기업 지원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도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달려 있고, 지식재산은 이러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특허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서 지식재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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