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도서관,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다독자 3명 시상

올해 대송시장 상인 138명, 267권 도서 대출

박태환 승인 2024.12.14 10:53 의견 0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2일 대송시장에서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2일 대송시장에서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열었다.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는 울산동부도서관 직원이 매월 둘째ㆍ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울산 동구 대송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에게 맞춤형 독서를 추천하고 대출·반납해 주는 특색사업이다.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는 대출 실적에 따라 다독자 3명이 선정됐다.

1등으로 선정된‘장군상회’의 상인은 올해 5월 가입한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총 55권(월평균 9권)의 책을 대출해 읽었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12일 대송시장에서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 우수이용자 시상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한 해 동안 ‘전통시장 책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상인은 138명으로 총 267권을 대출했다.

동부도서관은 상인들이 원하는‘큰 글자’,‘신간’, ‘아동도서’등 134권의 도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9월 독서의 달에는 대송시장 독서회원들의 독서 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추억의 뽑기와 독서 관련 선물을 증정하는‘행북(Book)한 전통시장’ 행사도 마련했다.

김숙현 관장은 “본인의 책뿐만이 아니라 어린이ㆍ청소년 자녀의 도서까지 대출하는 상인이 점점 늘고 있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책 읽는 전통시장을 위해 독서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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