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25년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하는 등 식품 미생물 분석 능력의 국제적 검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은 식품(미생물‧화학), 물, 환경 분야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장출혈성대장균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두 가지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한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살모넬라와 장염비브리오균 두 가지 항목에 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균에 대한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분석 능력의 국제적 표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