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 남구의원, 궁도장 건립 전면 재검토 촉구

기획예산실, 남구도시관리공단 행감

박태환 승인 2024.11.20 00:24 | 최종 수정 2024.11.20 00:26 의견 0

이혜인 의원

울산 남구의회 이혜인 의원은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용률이 저조한 지역 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사항을 요구했다.

이날 이혜인 의원은 기획예산실 소관 감사에서 남구궁도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남구에 위치한 시립문수궁도장이 현재 일일 이용자 80명 내외로 사대 동시 42명 이용 가능한 시설임에도 가동률 65%에 그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 남구는 수요예측은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건지 의문”이라며 궁도장 건립 사업 계획의 근거자료와 타당성 여부를 질의했다.

남구는 부곡동 265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96억원(국비 36억·시비 42억·구비 82억)의 예산을 투입해 약 9만9천300㎡ 규모의 궁도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건립 예산도 국·시비 지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비를 먼저 투입하는 것은 성급하고 방만한 행정”이라고 질타하며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어진 남구도시관리공단 감사에서는 남구국민체육센터와 대현체육관의 시설 개보수와 이로 인한 잦은 휴관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이후 주민들의 체육 수요가 높아 지는데 반해 2022년부터 매년 열흘 이상 장기 휴관했고, 심지어 대현체육관은 올해 7~8월 2달간 휴관했다”며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방만하게 운영되지는 않은지, 관련 규정과 운영매뉴얼에 따른 꼭 필요한 휴관이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또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운영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를 요청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인 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